영상매체론, 한국영화론 영화report 유현목 감독 춘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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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19-09-2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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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몽`을 이보다 더 명쾌하게 말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이 부분에서 짚고 넘어갈 것이 있다아 바로 전폭적으로 사용된 몽타주 기법이다. 전동 드릴이 암반을 깨는 착암기로 연결되고 이빨을 가는 의료용 사포의 움직임이 톱날을 가는 숫돌과 연결된다 시공간의 논리성을 깨는 전형적인 연상 몽타주. 연상 몽타주로 던지는 질문은 간단하다. 여성의 다리, 입술, 손가락은 순식간에 관음증의 대상으로 타락한다. 건실한 외형과는 달리 남자의 눈(그리고 그와 동일시된 카메라는)은 계속해서 여자의 신체를 탐하려 든다. ‘이 두 개가 뭐가 다른데’ 또한 차용된 몽타주의 이미지들은 하나같이 공업 부산물의 형태를 띄고 있다아 이빨을 치료하는 의료 행위가 곧 공업이다 허나 이런 몽타주가 이뤄내는 성과는 사실 다른 곳에 숨어 있다아 그건 바로 신체의 물질화다. 육체를 죄의식 없는 성적 대상으로 …(투비컨티뉴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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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현목의 `춘몽`
[덧없는 리비도의 유람기]
파격적이다. 여기서 끝나는 게 아니다. 우악스런 시술에 고통의 신음을 내뱉는 여자는 남자의 의식을 통과하면서(물론 그와 동일시되는 샷 사이즈와 편집) 성적 학대로 괴로워하는 것처럼 보여진다. 예나 지금이나 치과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을까 전기 드릴에 이빨이 타들어가는 매캐한 냄새와 경험적 미각으로 고통을 유발하는 약품의 향기들. `춘몽`의 배경이 이런 고통의 장소로 설정된 된 것은 이유가 있다아
남자는 치과에서 순서를 기다리다가 매혹적인 여인을 발견한다. 1965년작이라는 기록이 믿기지 않을 만큼 앞선 비전을 보여주는 이 영화는 꿈에 대한 프로이트적 해석과 독일 표현주의를 버무린 초현실주의 걸작이다.
신체를 물질화 함으로서 끝내 성적 상품으로까지 만들어버리는 현대 문명의 부산물을 우리는 너무나 잘 알고 있다아 우리는 그것을 포르노라고 부른다. 심지어 이 영화보다 앞선 `안달루시아의 개`의 그 강렬한 잔영을 지워버릴 만큼.
고통, 그리고 물질을 숭배하라
영화의 처음과 끝을 장식하는 곳은 치과다. 그러나 그만큼 우아하다.